-
[커버 스토리] 국악을 찾는 사람들
지난달 30일 서초동 국립국악원 가야금 병창반 강의실 모습입니다. 영롱한 가야금 선율에 맞춰 구성진 목소리로 심청가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. 서양 음악에서는 느낄 수
-
'시집가는 날' '국악 비보이' … 어깨가 들썩, 연휴가 후딱
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퍼레이드 ‘시집가는 날’은 전통 혼례를 테마로 만들었다.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화려한 부채춤 행렬이 어우러진다. 올 설 연휴는 무려 닷새나 된다. 재미와
-
[다이어리│February] 겨울 나무엔 오색 불빛이 춤춘다
해가 지면 오색 불빛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벽초지문화수목원. [사진 벽초지문화수목원] 겨울 수목원은 황량하고 춥다. 이파리를 다 떨군 나무들,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파고
-
몸으로 말하던 무용수들 입으로 예술을 들려주다
춤은 말이 없다. 몸의 움직임만으로 이야기를 건다. 그래서 조금은 지루하고 어려운 게 무용공연이다. 무용수들이 입을 열면 어떨까. 늘 입을 굳게 다문 채 현란한 테크닉 또는 우아
-
농악, 17번째 인류무형유산 … 문화재 강국 된 한국
신명나는 우리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(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)에 올랐다. 27일(이하 한국시간)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
-
417년 전 울돌목 가볼까, 40년 전 고고장 가볼까
광주시 충장로 도심 한복판에 꾸민 추억의 파출소. 1970~80년대 경찰관들이 ‘미풍양속을 해진다’며 청년들의 장발을 단속하던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. [프리랜서 오종찬] 호남의 멋
-
GUIDE & CHART
[책]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저자: 남재일 출판사: 천년의상상가격: 1만8000원언론 및 대중문화 강의를 해 온 저자가 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한 에세이. 개인들이 무엇에
-
노래 되고 외모도 되는 '걸' 들, 빌보드 점령
지금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는 여성 솔로 가수가 초강세다. 싱글차트 핫100(스트리밍, 라디오 노출 횟수 등을 더한 것)의 이번 주 1~5위를 전부 여성 솔로가 차지했다. 3주 연
-
춤꾼 1만 명, 원주서 닷새간 댄스파티
2014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이 17~21일 따뚜공연장, 젊음의 광장 등에서 열린다. 다이내믹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댄싱카니발로 17~20일 오후 6시30분 원일로 일대와 단계동
-
돌아온 김추자
“테스팅. 테스팅. 아! 아!” 김추자가 돌아왔다.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.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
-
돌아온 김추자
“테스팅. 테스팅. 아! 아!” 김추자가 돌아왔다.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.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
-
영혼의 기억 더듬어 480년 전 잉카로 시간 여행
1 페루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에서 열린 ‘인티 라미’ 축제의 한 장면. 올해도 야마(라마)들이 잘 커서 좋은 털을 제공할 수 있기를 태양신에게 기원하고 있다. 브라질의 카니발,
-
현대적으로 푼 고전미술 '온고이지신'전 … 어린이날 뮤지컬 '번개맨!'
1 구정아트센터에 전시된 미술작품들.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천안·아산 지역에서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·전시회가 열린다. 온양민속박물관 안 구정아트센터에선 새 단
-
스포츠·문화·축제의 장 … 관람객들도 '점핑! 점핑!'
지난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마장마술경기대회 ‘점핑 에르메스’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의 경기(왼쪽)와 기마술을 소재로 한 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. [사진 에르메스] 프랑
-
완벽 퍼포먼스와 무결점 비주얼로 돌풍 한·중 연합 그룹
2001년 지오디 4집 ‘길’ 159만 장, 김건모 7집 ‘미안해요.’ 138만 장을 끝으로 가요계에선 100만 장을 넘기는 밀리언셀러 음반이 나오지 않았다(한국 음반 산업협회
-
[Editor’s letter] 렉처 퍼포먼스
렉처 퍼포먼스라는 게 있더라고요. 강의하듯 말로 설명하며 공연을 하는 것이죠. 원래 춤은 말이 필요 없는 장르지만, 무용수들이 직접 이야기로 풀어주는 공연을 듣고 또 보고 나니 아
-
래퍼와 판소리꾼 누가 셀까 … 힙합과 국악의 '이종격투기'
제1회 ‘레드불 랩판소리’ 16강전에서 조다정(오른쪽)씨가 래퍼 배준희씨를 소리로 공격하고 있다. 조씨는 한양대에서 음악극과 노래연기를 전공하고 있다. ‘귀요미’ 송까지 부르며 열
-
이런 무대 봤나요, 1000명의 합주
춘천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‘春1000人(춘천인)음악회’가 6일 오후 5시 춘천닭갈비·막국수축제장에서 열린다. 음악회는 1000명의 연주자가 함께 공연함으로써 음악의 즐거움을
-
뻔한 박물관의 '펀'한 변신
국립전주박물관은 25일 오후 7시부터 무료 콘서트를 연다. 인디밴드 ‘아키버드’(왼쪽)와 국내 대표적인 비보이 ‘소울 헌터스’ 등이 출연한다. [사진 국립전주박물관] 국립전주박물관
-
휴대폰은 3년만 돼도 구닥다리 신세 예능은 600년 지나도 새로울 수 있죠
선이 고운 용모와 울림이 있는 저음의 목소리에서 스며 나오는 고요한 카리스마.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독특한 매력으로 ‘항상 땅에서 몇 ㎝ 떠 있는 존재’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
-
버스기사·판매원 … 돌아온 제임스 한
4일(한국시간) 미국프로골프(PGA)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최종라운드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인근의 TPC스코츠데일. 16번 홀(파3)에서 버디를 잡아낸 제임스 한(3
-
외국인 학생 퍼포먼스·노래·춤 … 교내 외국인들 위한 축제의 장 펼쳐
나사렛대 추수감사절 기념 만찬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. [사진 나사렛대학교] 나사렛대학교(총장 신민규)가 교내 외국인과 교직원 간 문화교류와 온정을 나누는
-
일본학생만으로 댄스팀 구성 “한국 사랑 춤으로 담았어요”
누구보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과 일본이 더욱 가까워지길 희망하는 이들이 있다. 선문대학교 댄스동아리 선문알파예술협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. 2008년 결성된 이 동아리는 댄스팀원 5
-
도심 속 휴가
개천절을 포함, 최장 5일을 쉴 수 있는 올 추석 연휴. 국악공연에서부터 전통체험행사, 서커스 공연까지 둘러볼만한 행사가 많다. 취향에 따라 발길을 옮기면 풍성한 문화의 시간이 기